김정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정부 제안에 기업이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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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뉴스1 6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입지 선정 경위와 예산 편성의 지역 편중 문제를 두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다.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국감에 출석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결정 주체를 묻는 질문에 “기업이 생산부지가 필요했고, 정부는 여러 제안을 했으며 최종 결정은 기업이 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의 관련 질의에 “기업이 서남권(호남)을 선택했다”며 “투자하겠다고 기업이 먼저 제안해온 부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2026 용인 사이버 과학축제’ 첫째 날인 3일, 삼성전자 부스에 청소년과 어린이 등 지역 주민 6000여 명이 방문했다. (삼성전자 제공) 그러나 야당인 국민의힘 측은 정부와 기업 간 설명이 상충된다며 ‘진실공방’을 제기했다. 조 의원은 “기업에 직접 문의해본 결과, 기업은 일관되게 특정 지역을 언급한 적이 없고 서남권 투자계획을 밝힌 적도 없다고 한다“며 ”정부와 기업 중 어느 쪽 말이 맞는지 진실공방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꼬집었다.같은 당 윤한홍 의원 역시 ”다양한 부지를 제안했을 때 호남 이외 지역도 포함돼 있었느냐“고 따져 물었고, 김 장관은 ”여러 지역이 있었고, 당연히 비호남 지역도 포함돼 있었다“고 답변했다. 이에 윤 의원은 ”대통령과 정부는 기업이 결정했다고 하고, 기업은 정부가 결정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라고 맞섰다. 뉴스1 아울러 호남 반도체를 포함한 메가 프로젝트 예산의 지역 편중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조 의원은 ”호남 반도체 사업 예산은 1조 5000억 원으로 메가 프로젝트 전체 예산의 약 50%에 육박하는 반면, 대경권(대구·경북) 예산은 148억 3500만 원으로 0.48% 수준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이 같은 예산 편중 지적에 대해 김 장관은 ”호남권 관련 예산은 전남광주통합에 따른 통합재정지원 사업에 포함된 내용“이라며 ”관련 특별법 개정을 전제로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존중하여 편성·운영하는 사업“이라고 해명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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