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의장 “아이들, 책임 공방 희생양 되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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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대안 교육기관 급식비 갈등 중재 나서

경기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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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 3)이 대안 교육기관의 급식비 지원 예산의 분담 주체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갈등 중재에 나섰다.

올 하반기(7~12월) 급식 중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등 두 기관이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김 의장이 직접 조율에 나선 것이다.

16일 의장 접견실에서 진행된 협의에는 경기도의회에서 김 의장과 함께 장한별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더민주·수원 4)이 참석했고,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김영진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등이 자리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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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교육기관의 급식비 지원 예산 분담을 둘러싼 두 기관의 법적·재정적 쟁점 사항을 공유하고, 예산 분담에 대한 현실적 대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완료 전까지 두 기관의 후속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김 의장은 “두 기관이 책임의 경계를 따지기에 앞서 먼저 지켜야 할 것은 아이들의 권리이고, 당장의 일상”이라며 “아이들이 책임 공방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책임 있는 협의와 결단에 나서 조속히 해법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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