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강에 괜찮은 월세? 월300만원 짜리도 있어요”…외곽까지 번진 고액 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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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시장 동향 “노도강에 괜찮은 월세? 월300만원 짜리도 있어요”…외곽까지 번진 고액 월세 업데이트 : 2026.09.15 16:45 닫기 노원·도봉·강북구 올해 12건 계약200만원 이상 1년새 2배 넘게 늘어“3800가구 단지에 매물 5건 불과”전세 대출도 쉽지 않아 월세화 가속 서울 강북구 북서울 꿈의 숲 전망대에서 강북구 일대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외곽의 대표적인 중저가 주거지역인 노원·도봉·강북구(노도강)에서도 월 300만원 이상의 고액 월세 계약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매물이 줄고 전셋값이 오르면서 월세로 이동하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월세 자체도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낮았던 노도강까지 고액 월세가 확산하고 있다.15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노도강에서 체결된 월 300만원 이상 아파트 월세 계약은 1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건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12배로 늘었다.자치구별로 노원구는 지난해 1건에서 올해 5건으로 증가했고, 도봉구와 강북구는 지난해 한 건도 없었지만 올해 각각 1건, 6건 체결됐다.월 200만원 이상 월세 거래도 두 배 넘게 늘었다. 노원구는 42건에서 68건, 도봉구는 6건에서 19건, 강북구는 15건에서 69건으로 증가했다. 월 150만원 이상 거래 역시 노원구 234건에서 312건, 도봉구 60건에서 113건, 강북구 127건에서 188건으로 각각 늘었다.실제 노원구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전용 84㎡는 지난 3월 보증금 1억5000만원, 월세 300만원에 계약됐다. 지난해 9월 같은 면적이 보증금 1억5000만원, 월세 22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보증금은 같지만 월세가 80만원 올랐다.강북구 미아동 ‘송천센트레빌’ 전용 114㎡도 지난달 보증금 1억원, 월세 300만원에 계약됐다. 지난해 5월 같은 면적이 같은 보증금에 월세 220만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역시 월세가 80만원 뛰었다. 서울 노원구의 한 부동산 중개 업소에 매물 광고가 게시돼 있다. [뉴시스] 노도강에서 고액 월세가 늘어난 배경에는 전세 매물 부족과 전셋값 상승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의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전세 물량이 줄어든 데다 전셋값까지 오르면서 전세를 구하지 못하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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