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풀이되는 '스토킹 살인'…격리 절실한데 가해자 영장은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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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구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나흘 만에 붙잡힌 피의자가 오늘(1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최근 스토킹 범죄가 살인 등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일이 잇따르면서 피해자 중심의 보호조치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장동건 기자입니다.【 기자 】 파란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고개를 푹 숙인 남성이 수사관들에게 이끌려 법정에 들어섭니다. 지난 10일 새벽 대구 달서구에서 스토킹하던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도주한 피의자 40대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 A 씨 / 스토킹 살인 피의자-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는 생각은 안 드십니까? 도주는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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