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VO는 10일(한국시간) V리그 남녀부 각 구단의 외국인 선수 재계약 여부를 발표했다. 현대캐피탈 레오(왼쪽)와 GS칼텍스 실바는 모두 다음 시즌도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뛴다. 사진제공|KOVO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V리그 남녀부에서 각각 3명의 외국인 선수가 기존 소속팀에 잔류하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오전(한국시간) V리그 남녀부 각 구단의 외국인선수 재계약 여부를 발표했다. 남녀부 모두 7개 구단이 외국인 선수 1명씩을 보유할 수 있는 가운데,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3명씩 기존 팀에 남았다.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 KOVO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으며, 마지막날 오후 외국인 선수 최종 선발에 앞서 각 구단의 기존 외인 재계약 여부가 먼저 확정됐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우리카드 하파엘 아라우조, 한국전력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가 팀에 남는다. 2025~2026시즌 정규리그 공격성공률 1위(54.04%)를 기록한 레오와 득점 1위(862점) 베논, 오픈 공격성공률 1위(44.81%)에 오른 아라우조가 모두 잔류하면서 세 팀은 공격의 핵심 자원을 지켰다. 이들은 재계약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인 55만 달러(약 8억602만 원)를 받고 다음 시즌에도 V리그를 누빈다.
대한항공은 호세 마쏘,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 OK저축은행은 디미타르 디미트로프, 삼성화재는 미힐 아히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지젤 실바와 동행을 이어간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주역인 실바와의 재계약을 지난달 24일 이미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한국도로공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도 기존 팀에 잔류한다. 여자부 재계약 외국인 선수 연봉은 30만 달러(약 4억3965만 원)다.
현대건설은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 흥국생명은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 정관장은 엘리사 자네테를 붙잡지 않았다. 모기업 재정 문제로 새 인수 기업을 물색 중인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드래프트에 불참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은 이미 3월 올랜도 발키리스(미국) 이적을 확정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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