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깁슨, 수화 통역사 뒤에서 손짓 흉내…뭇매 맞자 “생각 없는 멍청한 짓” 업데이트 : 2026.09.01 14:03 닫기 멜 깁슨. 사진 ㅣ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멜 깁슨이 이번에는 수화 통역사를 향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도마에 올랐다.공개 행사 무대에서 수화 통역사의 손동작을 따라 하는 듯한 행동이 포착됐고, 해당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면서 조롱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멜 깁슨은 “생각 없는 멍청한 짓”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멜 깁슨은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팬 엑스포 캐나다’ 행사에 참석했다.논란이 된 장면은 그가 무대에 오르는 과정에서 나왔다. 관객을 바라보며 수화 통역을 진행하던 통역사 뒤로 이동한 깁슨은 통역사의 손동작을 따라 하는 듯 빠르고 과장된 손짓을 했다.현장 영상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수화를 희화화하고 통역사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공개 행사에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특히 온라인에서는 “수화는 장난이 아닌 언어다”, “악의가 없었다고 해도 행동 자체가 부적절했다”, “공개적인 자리였던 만큼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취지의 반응이 나왔다. 반면 일부에서는 “상황을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고의적인 조롱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논란이 커지자 멜 깁슨은 31일 성명을 내고 사과했다.그는 “무대 위로 떠밀려 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다 보면 정신이 산만해질 때도 있다”며 “생각 없는 멍청한 짓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다”면서 “이 일로 불쾌감을 느낀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사과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 수화는 청각장애인들의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자 하나의 언어인 만큼, 이를 흉내 내는 행위 자체가 가볍게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지적이다.깁슨은 그동안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배우이기도 하다. 2006년 음주운전으로 체포되는 과정에서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해 큰 파문을 일으켰고, 이후에도 인종차별적·폭력적 발언 등이 알려지며 할리우드에서 상당 기간 거센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미국 대선 과정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면서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를 향해 거친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그럼에도 배우와 감독으로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자신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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