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유럽서 지역산업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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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를 단장으로 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경남 대표단이 조선·방위산업·항공 등 주력 산업 분야 세일즈 외교를 이어가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왼쪽 두번째)가 16일(현지시간) 덴마크 원자로 개발 기업인 솔트포스 본사에서 양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경상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왼쪽 두번째)가 16일(현지시간) 덴마크 원자로 개발 기업인 솔트포스 본사에서 양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경상남도 제공

경남 대표단은 핀란드의 글로벌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기업인 아이스아이(ICEYE)와 투자 유치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아이스아이는 지구 관측을 위한 SAR 위성 운영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SAR 위성군을 보유·운용하며 전 세계 어디든지 실시간에 가까운 영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이스아이와 도내 우주 관련 기업 간 합작법인 설립 가능성을 공동 검토하고 위성데이터 활용 확대, 전문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 대표단은 이어 차세대 원자로인 소형용융염원자로(MSR)를 개발 중인 솔트포스에너지(옛 시보그)를 방문해 ‘용융염원자로 제작 R&D센터’의 도내 구축을 제안했다. 솔트포스에너지는 부유식 해양용 소형용융염원자로를 개발 중인 덴마크의 차세대 원자로 전문 기업으로 삼성중공업,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협력하고 있다.

박 지사는 “소형모듈원전(SMR) 노형 가운데 가장 경쟁력 있는 제작 공급망을 갖춘 지역이 경남”이라며 “솔트포스가 경남에 엔지니어링센터나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한다면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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