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무보수 논란 해명 “200만 원 받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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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 뉴시스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은 6일 매달 200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받아온 데 대해 “받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앞서 박 위원장 측은 무보수로 직을 수행하고 있다는 취지로 밝혔으나, 매달 2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박 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무보수로 한다고 했으니까 안 받겠다고 하고 반납하면 된다. 사실 그러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진정성을 의심받으면 일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만약에 업무추진비를 제가 안 받으면 다음 분은 ‘박진영 씨는 안 받았는데, 당신은 왜 받냐’고 되면 다음 분이 일하기가 힘들어질 것”이라며 사실상 반납은 어렵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박 위원장은 지난해 미국 공무 출장에서 개인 업무 일정을 소화했다는 등의 이유로 국회로부터 지적을 받은 사실이 지난달 초 뒤늦게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13~23일 8박 11일 동안 뉴욕 등을 방문해 축제 ‘패노메논’ 관련 면담 등을 소화했다. 출장 기간 중 여비가 지급된 공무 기간이 13~18일까지 5박 6일이었고, 박 위원장은 공무 일정 이후 현지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뉴욕에 출장가야 될 일이 생겼는데 정부 일을 하면서 회사 일을 하려고 했더니 밑에서 난리가 났다. 가서 정부 일을 하고 귀국하라더라”고 했다. 그는 “다시 나가라는 거다. 이렇게 하면 이 일 아무도 안 한다(고 했다)”며 “정부 일과 회사 일을 같이 하겠다(고 했다). 밑에 조직위의 반발이 있었음에도 문제가 되더라도 일부러, 일부러라는 말은 좀 그렇지만 알면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위원장은 7일 열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야당은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에게 출장 뒤 개인 일정을 소화하게 된 정확한 경위와 무보수 발언에 대해 따져 물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위원장은 진행자가 ‘(국감 출석을 앞두고) 긴장되느냐’고 묻자 “기분 좋은 긴장감”이라며 “솔직하게 사실대로 진심을 잘 전하면 굉장히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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