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은 촉매제일 뿐… 장기투자 세혜택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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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밸류업은 촉매제일 뿐… 장기투자 세혜택 늘려야" 금융시장 전문가 제언ISA 활용 분산투자 유도하고이사회 중심 기업책임 강화를 정부가 추가 증시 대책을 검토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주가 부양이라는 단기적인 목표를 넘어 시장의 쏠림 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장기 투자 기반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기업가치를 높여 국내 증권시장의 내실을 키우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투자자에게는 장기 투자 상품에 대한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이사회 중심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이행 책임을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한재영 금융투자협회 K자본시장본부장은 "단기적인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중장기적으로 자본시장의 안정적인 틀을 만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기적인 증시 상승을 위해서는 기업의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정수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1본부장은 "기업의 이익 성장이 주가 상승의 기초를 형성하고, 주주환원 및 지배구조 개선이 밸류에이션 상승을 뒷받침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은치관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관련해 "대주주와 소액주주의 이해관계가 일치되고, 경영진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당연한 사실이 된다면 국내 증시 재평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자율적인 밸류업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이사회와 거래소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저PBR 기업에 단순히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 확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저평가 원인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개선 계획과 이행 시한까지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장기 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세금 제도 개편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에 3년 이상 투자할 경우 투자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를 도입하거나 상장지수펀드(ETF),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연금계좌 등을 활용한 장기·분산 투자에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김지희 기자 / 김송현 기자 / 김태성 기자]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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