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고점대비 반토막 … 개미 10명중 7명 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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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삼전닉스 고점대비 반토막 … 개미 10명중 7명 물려 올 개인 국내주식 투자 분석올해 코스피 100조 사들여정기예금 10% 넘는 돈 유입7월 급락장 직전 두달동안삼전닉스 70조원 집중 매수AI·반도체 역대급 랠리에도투자자 상당수는 손실 구간 올해 인공지능(AI)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열풍에 따른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국내 증시로 역대 최대 규모의 개인 자금 '머니무브'가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에만 100조원 이상의 개인 자금이 순유입됐다. 그러나 개인 자금이 집중 유입된 반도체·전력기기 업종 주도주가 속절없이 미끄러지면서 투자자 손실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를 100조712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작년 말 정기예금 잔액(5대 은행 기준 약 939조원)의 10%가 넘는 돈이 한 해 만에 코스피로 유입된 셈이다. 이는 앞서 동학개미 운동에 힘입어 2021년 기록했던 역대 최대 규모 순매수액인 65조902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올해 개인투자자의 국내 증시 투자는 대부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향했다. 올 들어 지난 19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각각 48조1731억원, 42조8396억원에 달한다. 두 종목 주가는 연초 대비 상승률이 여전히 70~80%대다. 하지만 고점 대비로는 각각 41.7%, 58.1% 빠졌다. 특히 고점 부근에 매수가 몰렸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연초 대비 높은 주가 상승률에도 현실은 다르다. 상당수 개인투자자가 원금 손실 구간에 갇힌 양상이다. 지난 7월 급락장에 진입하기 직전인 5~6월에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일어났다. 두 달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2조원, 38조원 이상의 개인 자금을 흡수했다. 올해 순매수 3위인 현대차(12조3275억원) 역시 고점 대비 58.7%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LS일렉트릭(-51.3%), LG이노텍(-73.4%) 등 전력기기·반도체 기판 업종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수혜 기대감에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다가 5월부터 조정장에 진입했다. 마찬가지로 로보틱스와 AI 데이터센터 칠러 사업 기대감에 가파른 랠리를 보였던 LG전자도 고점 대비 58.4% 하락했다. 이후 7월 AI 수익성 회의론, 이달 고금리 속 AI 신용 리스크에 따른 급락 장세가 펼쳐지며 반도체까지 속절없이 무너졌다. 코스닥은 손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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