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여파로 4번째 AG서 동메달에 그친 우상혁, “올림픽 향해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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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은 개인 4번째 아시안게임서도 동메달에 그치며 금맥 수확에 실패했지만, LA 올림픽을 향해 다시 뛴다. 27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운동장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는 우상혁. 나고야│뉴시스[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2028LA올림픽까지 도전하라는 (하늘의) 메시지인 것 같다.”‘스마일 점퍼’ 우상혁(30·용인시청)은 개인 4번째 아시안게임인 2026년 아이치·나고야 대회서도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그는 27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운동장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서 2m22의 기록으로 동메달에 그쳤다. 금, 은메달은 각각 후차오솬(대만)과 사르베쉬 쿠사레(인도·이상 2m25)에게 돌아갔다. 2m25를 1차 시기서 통과한 후차오솬이 2차 시기서 넘은 사르베쉬보다 앞섰다.부상 여파를 극복하지 못한 우상혁은 이번 대회서 시즌 기록(2m30)과 2022년 자신이 수립한 한국 기록(2m35)에 턱없이 미치지 못했다. 그는 올해 5월 일본 도쿄서 열린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서 왼쪽 발등 인대가 파열됐다. 당시 2m15서 1차 시기를 실시하던 중 왼쪽 스파이크가 찢어지면서 발등을 다쳤고, 더 이상 경기를 펼칠 수 없어 기권했다. 최초 소견은 찰과상이었지만, 정밀 검진 결과 상태가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혁은 경기 후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지만, 아시안게임서 메달을 따 한국 육상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이번 대회서 다시 왼쪽 발등을 다치더라도 후회 없이 뛰자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년 9월 열릴 중국 베이징세계선수권과 2028LA올림픽을 겨냥한다. 베이징세계선수권 출전 기준 기록은 2m30이다. 올해 8월 30일부터 내년 8월 22일까지 세계육상연맹이 공인한 대회서 2m30 이상을 넘어서면 베이징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LA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 역시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우상혁은 다시 2m30을 넘은 뒤, 베이징세계선수권과 LA올림픽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세계선수권서만 은메달 2개(2022·2025년)를 따냈고, 올림픽선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우상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상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부상 이후 처음으로 재밌게 바를 넘었다”며 “아시안게임 전후로 느낀 기쁨과 슬픔을 모두 떨쳐내고 다시 초연하게 훈련에 임하겠다. 세계선수권 금메달과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뛰겠다”고 힘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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