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63만원 vs 27만원”…증권가 전망 극과 극, 누구 말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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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삼성전자 내년 63만원 vs 27만원”…증권가 전망 극과 극, 누구 말이 맞나 영업익 전망 내년부터 차이 확대유안타 590조 vs 키움 346조 HBM發 공급부족 장기화 여부 관건 [그래픽=챗GPT] 삼성전자의 내년 실적을 놓고 증권가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는 360조원 안팎으로 비교적 비슷하지만 2027년에는 증권사별 전망 차이가 최대 244조원까지 벌어지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가 범용 D램 공급 부족을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과 높아진 가격에 따른 수요 둔화와 업체들의 증설 경쟁으로 메모리 업황이 정점을 지날 것이란 시각이 맞서는 모습이다.23일 유안타 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을 358조4850억원, 키움증권은 364조9900억원으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 14일 BNK투자증권도 373조9960억원으로 전망했다.하지만 2027년부터는 전망치가 크게 엇갈렸다. 키움증권은 346조4060억원, BNK투자증권은 389조5060억원을 예상한 반면 유안타증권은 590조4920억원을 제시했다. 최고와 최저 전망치의 차이는 244조860억원에 달했다.2028년에도 유안타증권은 643조3010억원을 예상했지만 키움증권과 BNK투자증권은 각각 317조850억원, 254조1680억원으로 내다봤다.◆HBM 늘릴수록 범용 D램은 더 부족낙관론의 핵심은 HBM 증설이 역설적으로 범용 D램 공급을 더 빠듯하게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삼성전자 전체 D램 생산능력에서 HBM 비중이 2025년 27%에서 올해 33%, 2027년 40%까지 높아지는 반면, 범용 D램 비중은 같은 기간 73%에서 59%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D램 생산능력 자체는 늘더라도 HBM 중심으로 설비가 배분되면서 범용 제품의 실질 공급 여력은 줄어든다는 분석이다.공급 부족을 보여주는 지표도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은 9월 현재 서버용 고용량 DDR5의 주문부터 납품까지 걸리는 기간이 최대 52주로 정상적인 시장 수준인 6주의 8배를 넘고, 삼성전자 D램 재고도 10일 미만으로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낮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3·4분기 범용 D램 가격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KB증권은 또 AI 투자 축이 GPU에서 CPU와 메모리로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HBM뿐 아니라 DDR5와 기업용 SSD(eSSD)까지 메모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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