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착취 음란물만 3000건…국내 최대 ‘불법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 에콰도르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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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내 최대 불법 성 영상물 유포 사이트를 운영한 A(50)씨를 에콰도르에서 검거해 송환 후 구속했다.

A씨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060건의 불법 영상을 유포하고, 866개의 도박 사이트 링크를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에콰도르에서 범죄자를 송환한 첫 사례로, 경찰은 불법 수익금 환수를 위해 추징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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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음란물 유포 사이트를 운영하던 50대가 에콰도르에서 검거됐다. [사진 = 대전경찰청]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음란물 유포 사이트를 운영하던 50대가 에콰도르에서 검거됐다. [사진 = 대전경찰청]

16일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성 영상물 유포 사이트를 운영한 A(50)씨를 에콰도르 현지에서 검거해 강제 송환 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7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1일 평균 3만 6000명이 접속하는 불법 성인물 사이트를 통해 3060건의 영상물을 유포하고 866개의 불법 도박 사이트 링크를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019년 수사 착수 이후 자금 흐름과 웹사이트 연결 경로를 추적해 현금 인출책 역할을 한 B(32)씨, C(23)씨, D(29)씨, E(27)씨를 차례로 검거했다.

A씨의 인적 확보 이후에는 국제공조 수사와 법무부 협조를 거쳐 2024년 에콰도르 현지 경찰과 A씨를 체포했으며, 지난 12일 국내 송환해 14일 구속했다.

또한 경찰은 A씨는 해당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얻은 불법 수익금에 대해 추징보전을 신청해 국고 환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에콰도르에서 범죄자를 송환한 첫 사례며 법망을 피해 지구 반대편에 숨어있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추격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며 “피의자는 이번 주 중으로 송치할 방침이고 범죄수익금 약 20억원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해 국고에 환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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