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PC방 전문 공인중개사... 도박 공간 방조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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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PC방 전문 공인중개사... 도박 공간 방조 혐의 입건

입력 : 2026.06.10 14:43

성인 PC방 점포 구하기 힘들어
전문 중개사 활동하며 범행 방조
경찰, 불법 PC방 일당 21명 검거

울산경찰청

울산경찰청

불법 도박 사이트 업자에게 부동산을 중개·알선한 공인중개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공인중개사 A씨를 도박공간개설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불법 성인 도박 사이트 일당에 범행 공간을 중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성인 PC방 거래량이 많고, 안전 거래를 도와준다’라는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면서 성인 PC방 전문 중개업자로 활동했다.

지방 상권 침체로 빈 점포가 늘어나는 등 부동산 경기가 나빠졌음에도 성인 PC방은 점포를 빌리려는 수요가 많지만 임대하기 힘들어 돈이 되는 중개 매물로 통했다.

A씨는 전체 중개 건수 중 PC방 비율이 70~80%에 달했는데 경찰은 대부분 성인 PC방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부동산 경기가 힘들어 생계유지를 위해 불법 성인 PC방 중개·알선에 가담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불법 성인 PC방 점포를 알선·중개하면 방조범으로 처벌될 수 있다’라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A씨 범행은 울산경찰청이 불법 도박 사이트를 단속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5월 성인 PC방 단속을 계기로 해당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 수사에 나서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 일당과 PC방 업주 등 21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다.

이들 일당은 도박 사이트가 인기를 끌자 울산을 발판으로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하려 했으나 영업 3주 만에 일망타진돼 계획은 수포가 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로 빈 점포가 늘어나면서 불법 사행성 게임이 도심 주택가와 상가 등으로 파고들고 있다”며 “불법 사행성 게임장 단속은 물론 도박 사이트 개발자 추적과 범죄 수익 환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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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은 불법 도박 사이트 업자에게 부동산을 중개·알선한 공인중개사 A씨를 도박공간개설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성인 PC방 전문 중개업자로 활동하며, 최근 부동산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빈 점포를 이용해 불법 성인 PC방 중개에 가담하게 되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불법 도박 사이트와 성인 PC방 단속을 강화하며, 범죄 수익 환수 및 관련 범죄자를 추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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