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 29일 이틀 동안 독일 전역에서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선두권에서 베를린(Füchse Berlin)과 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가 연승을 질주하며 1, 2위를 기록했고, 8연승에서 멈춘 MT 멜중엔(MT Melsungen) 이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나란히 승점 50점이었던 베를린이 MT 멜중엔을 37-29로 꺾고 승점 2점 차로 달아나며 선두를 질주했다. 베를린이 6연승을 거뒀다.
SC 마그데부르크는 HC 에를랑겐(HC Erlangen)을 34-23으로 이기고 11연승을 거두며 2위로 올라섰다. 여전히 선두 베를린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선두 경쟁 못지않게 강등권 경쟁도 치열하다. 나란히 승점 14점을 기록했던 HC 에를랑겐과 TVB 슈투트가르트(TVB Stuttgart), SG 비티히하임(SG BBM Bietigheim)이 순위는 같지만, 승점이 벌어졌다.
일단 에를랑겐이 마그데부르크에 패하면서 승점 14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TVB 슈투트가르트는 8위 라인 네카어 뢰벤(Rhein-Neckar Löwen)을 33-26으로 이기면서 승점 16점으로 달아나며 15위를 지켰다.
비티히하임은 SG 플렌스부르크(SG Flensburg-Handewitt)와 29-29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을 챙겨 15점으로 역시 16위를 유지했다. 플렌스부르크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한 계단 올라 5위를 차지하며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하노버 부르크도르프(TSV Hannover-Burgdorf)는 최하위 포츠담(1. VfL Potsdam)에 26-27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지며 6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아직은 4강 진출의 희망은 살아있다.
VfL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는 13위 괴핑엔(FRISCH AUF! Göppingen)을 41-25로 이기고 8위로 올라섰다. 슈투트가르트에 패한 라인 네카어 뢰벤이 9위로 밀렸다.
10위 함부르크(Handball Sport Verein Hamburg)는 11위 ThSV 아이제나흐(ThSV Eisenach)를 31-29로 이겼고, 7위 TBV 렘고 리페(TBV Lemgo Lippe)는 14위 HSG 베츨라어(HSG Wetzlar)를 26-20으로 꺾었다.
4위 THW 킬(THW Kiel)은 12위 SC 라이프치히(SC DHfK Leipzig)를 39-24로 이겼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