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페이스템’, 대만 의료기기 허가 획득…3년간 매출 50억 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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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페이스템. 시지바이오 제공. 시지바이오가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기반 필러 ‘페이스템(FACETEM)’의 대만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지 파트너가 보유한 500여 개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3년간 누적 공급매출 50억 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시지바이오는 지난 5월 6일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페이스템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페이스템은 국내에서 ‘디클래시 CaHA(DCLASSY CaHA)’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필러 제품이다. 이번에 허가받은 사용 목적은 심층 진피 및 피하 연조직의 보충이다.대만 진출은 2024년 홍콩 HTDK Holding과 체결한 대만 지역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현지 인허가와 유통·판매는 HTDK의 대만 유통 파트너인 인덱스 인터내셔널(INDEX International)이 담당한다.인덱스 인터내셔널은 대만 내 500개 이상의 의료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이를 활용해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 특성과 사용 방법 등을 교육하는 학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대만 필러 시장 규모는 2025년 4180만 달러로 추산된다.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12.4% 성장해 2033년에는 1억59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페이스템에는 시지바이오의 특허 기술인 LPF(Lattice-Pore Formation)가 적용됐다. CaHA 입자 내부에 격자형 기공을 형성해 입자의 구조와 분해 특성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현재 페이스템은 전 세계 3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연내 수출 계약 국가를 50개국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중국에서도 HTDK와 협력해 현지 임상시험과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대만에서는 현지 의료기관 네트워크와 의료진 교육을 바탕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국가별 인허가와 유통 기반을 갖추는 동시에 제품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와 사용 경험을 쌓아 장기적인 성장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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