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측, 문원 의혹에 증거 공개…“부동산 불법 중개·양다리 사실 아냐”

그룹 코요태 신지(43, 본명 이지선) 소속사가 예비신랑인 문원(36, 본명 박상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8일 코요태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당사는 평소 신지를 대하는 문원의 태도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다. 두 사람은 여느 커플과 다름없이 사랑하며 서로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이에 당사 또한 신지 씨로부터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누구보다 진심으로 축하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원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여러분이 지적하신 부분들을 고쳐나가기로 약속했다. 신지 또한 이번 일을 통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여러분의 말씀을 꼼꼼히 살피며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충분한 시간을 주시고, 따듯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문원을 둘러싼 몇몇 논란에 대해서도 재차 해명했다.

먼저 문원이 과거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확인 결과, 당시 문원이 등록관청에 중개보조원으로 정식 등록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문원은 자격증 없이 업무를 진행했다는 폭로성 댓글에 당황한 나머지 SNS를 통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어떤 책임이라도 지겠다고 밝힌 것이지, 법적으로 위법성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또 학창시절 및 군 복무 시절 괴롭힘이 있었다는 의혹에는 “당사가 함께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온 동창생들 및 군 복무를 함께했던 후임들의 번호를 수소문해 연락을 취해본 결과, 하나같이 허위 사실이라고 증언했다”라고 밝혔다.

이혼 및 양다리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소속사는 “문원은 전 부인과 원만한 협의이혼을 했다. 협의이혼서를 확인한 결과,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사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양다리 논란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전 부인 또한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한다는 뜻을 전해왔다”라고 알렸다.

끝으로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또한 다수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점 말씀드린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신지는 앞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를 통해 코요태 멤버들에게 문원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문원은 이 자리에서 이혼 사실과 딸의 존재를 알렸다.

영상이 화제가 된 후, 온라인상에는 문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터져 나왔다. 전처와의 혼전 임신설, 사기 부동산 영업설, 군 시절 후임 폭행설 등이 불거진 것이다.

논란이 일자, 문원은 3일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영업했던 점, 전 부인과 혼전 임신으로 결혼했던 점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나머지 의혹은 모두 부인했다.

한편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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