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수술-관리 한곳에… 고려대 구로병원, ‘새암병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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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구로병원 2029년 말 지하 9층 지상 6층 완공 응급센터 2배 확장 수술실 7개 추가 유전체 분석해 불필요한 치료 줄여 ‘중증-필수 의료’ 서남권 거점 육성 고려대 구로병원이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새암병원’ 건립에 나선다. 사진은 투시도. 고려대 구로병원 제공 고려대 구로병원이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새암병원’ 건립에 나선다. 단순히 암 진료 공간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중환자실과 수술실, 응급의료시설을 확충해 중증·필수 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흩어져 있던 암 검사·진료·치료 기능을 한곳에 모아 환자 맞춤형 정밀 암 치료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새암병원은 연면적 3만458㎡(약 9214평)에 지하 9층, 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선다. 새암병원 건립은 고려대 구로병원이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중증 환자 치료 중심 병원 구조 재편’의 2단계 사업이다. 1단계로 2022년 9월 미래관을 완공해 10개 진료과를 이전·확장하고 심혈관센터를 기존보다 2배 넓혔다. 췌장담도센터와 정밀 유전체 임상의학센터 등도 신설했다. 새암병원의 한 축은 중증·필수 의료다. 병원은 새암병원에 수술실 7개를 추가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현재의 약 2배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응급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뒤 수술과 중환자 치료로 이어지는 과정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서울 서남권뿐 아니라 경기 서남부 지역의 중증 환자 치료도 담당해 왔다. 현재 심혈관계·신경계 중환자실을 포함해 118개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중증 외상 전문의 수련센터를 운영하고 서울시 중증 외상 최종 치료센터 역할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의 서울 서남권 대표병원으로 선정돼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뇌혈관센터를 열고 신경외과와 신경과 전문의가 24시간 대응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새암병원이 완공되면 응급·수술·중환자 진료 기반이 추가되면서 이 같은 중증질환 치료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병원은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축은 암 진료의 재편이다. 새암병원에는 유방암센터와 갑상선암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호흡기센터, 항암치료실 등을 확대해 배치할 예정이다. 핵심은 환자가 검사와 진료, 치료를 받기 위해 여러 건물을 오가는 불편을 줄이는 것이다. 암 치료 관련 시설과 의료진을 한 공간에 집적해 진단, 다학제 협진, 수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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