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똘똘한 한 채’만 찾을래”…무리한 영끌보다 실속 챙기는 실수요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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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시장 동향 “언제까지 ‘똘똘한 한 채’만 찾을래”…무리한 영끌보다 실속 챙기는 실수요자 증가 업데이트 : 2026.09.16 17:23 닫기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중저가 아파트로 눈 돌리는 실수요자들15억원 이하 환금성 우수한 곳으로 몰려전문가들 “체질 개선...거품 빠지고 있어” [연합뉴스] 최근 국내 주택시장에서 최고가 아파트를 고집하던 과거의 트렌드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자금 계획과 실거주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는 ‘덜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는 각종 대출 규제가 지속되고 시장금리마저 뛰면서 무리한 상급지 갈아타기보다는 실속과 환금성을 모두 잡으려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난 결과다.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은 지난해 1월 셋째 주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86주 연속 올라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새로 썼다. 이 기간 누적 상승률은 무려 17.16%다.다만 상승의 무게중심은 초고가 단지가 아닌 중위 가격대로 옮겨갔다. 고가·비거주 1주택과 다주택자의 세 부담을 키우는 정책이 이어지면서 강남 3구는 오히려 하락 흐름을 보이며 전체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다.가격 수준 자체가 이미 일반 실수요자의 체력을 넘어선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KB부동산 기준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5억9490만원이다. 강남 11개 구가 19억7790만원인 반면 강북 14개 구는 11억6880만원으로 같은 서울 안에서도 8억원 넘는 격차가 벌어져 있다.여기에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이 대출 규제다. 정부는 지난해 6·27 대책으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일괄 6억원으로 묶고 생애최초 구입자의 담보인정비율(LTV)을 80%에서 70%로 낮췄다.이후 10·15 대책에서는 이 한도를 주택 가격 구간별로 쪼갰다. 시가 15억원 이하는 기존과 같은 6억원이지만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는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으로 줄었다.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에 적용되는 스트레스 금리 하한도 1.5%에서 3.0%로 두 배가 됐고 1주택자의 전세대출 이자상환액까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포함됐다.이 같은 자금 압박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덜 똘똘한 한 채’다. 서울 중심부의 최고가 단지나 대장주 아파트 대신 대출 한도가 온전히 6억원 살아 있는 15억원 이하 구간에서 환금성이 우수한 준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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