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무죄에 與 “무죄 자판기 재판부” 野 “억지 기소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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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결백 믿어준 시민께 감사” 울먹 무죄 확정 땐 장동혁 견제세력 부상 보선 노리던 국힘 중진들 행보 주춤 與 “사법개혁 도화선 될 것” 공세 속… 일각 “서울시장 선거 안하는게 다행” ‘명태균 게이트’에 연루돼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판결을 두고 정부·여당의 ‘법치 훼손’ 시도에 제동이 걸린 것이라며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면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에 대한 당내 견제 세력으로 재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사법개혁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사법부에 대한 파상 공세에 나섰다. 다만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현실화되면 야당에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던 만큼 일각에선 “오히려 잘됐다”는 반응도 나왔다.● 吳, 무죄 확정 시 ‘張 견제 세력’으로 재부상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입틀막법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석해 발제자 발언을 듣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2심 무죄 판결을 환영하며 “재판을 받아야 할 범죄자는 바로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했다. 뉴시스 오 시장은 이날 선고 직후 서울고법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백을 믿어주신 서울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욱 열심히 일해 보답드리겠다”고 밝혔다. “신뢰를 철회하지 않고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신 국민 여러분이 계셨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특검법에 규정된 ‘6·3·3 규정’에 따라 오 시장에 대한 상고심 선고는 이르면 내년 1월 전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상고심에서 무죄 판결이 확정되면 오 시장은 직을 유지하게 된다.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더라도 다시 항소심 재판이 진행돼야 하는 만큼 4월 보궐선거는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사법 리스크에 몰렸던 오 시장이 한시름을 놓은 가운데 당내에선 무죄가 확정될 경우 장동혁 지도부에 대한 견제 세력으로 다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6·3 지방선거 국면에서 강성 지지층 중심의 장 대표 노선에 반발해 온 오 시장이 비당권파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는 것. 이날 윤상현 김석기 신성범 이만희 등 다선 의원과 서울을 지역구로 둔 조은희 조정훈 박수민 의원 등 당 소속 의원 13명,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이 서울고법을 찾았다. 이날 선고로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내년 4월까지는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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