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막판 대역전극…예상치 못한 선고에 정치적 타격오세훈 서울시장은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에서 승리하며 보수진영의 대권 후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한 달여 뒤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사건에서 벌금 1천만 원의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며 큰 정치적 타격을 입었습니다. 선고 전 서울시를 취재하며 만났던 여러 취재원 중 재판 결과에 대해 진지하게 걱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만큼 당혹감까지 느껴지는 분위기였습니다.재판의 쟁점은 단순합니다. 1) 오세훈 시장이 명태균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했고 2) 김한정에게 그 비용의 대납을 요청했고 3) 이에 따라 김한정 씨가 3천3백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