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므' 윤성영 감독, 한화생명 합류…'뉴 오렌지 전차'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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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27 18:07 수정2025.11.27 18:07

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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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가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6 시즌 로스터의 빈칸을 채웠다. 한화생명은 27일 공식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옴므' 윤성영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1년이다. 또한 '모글리' 이재하 코치와도 새로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업계에선 한화생명이 '카나비' 서진혁, '구마유시' 이민형 등에 이어 스타 감독까지 영입하며 국제대회 우승을 정조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롭게 '오렌지 전차'를 이끌게 된 윤성영은 프로 선수 경험이 있는 지도자다. MVP 오존, 삼성 갤럭시 오존 등에서 선수로 활동하다 2014년부터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중국 리그 LPL의 비시 게이밍(현 레어 아톰), 팀 WE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8 시즌 징동 게이밍의 감독으로 부임해 2023 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다. LPL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 등을 달성했다. 올해는 톱 e스포츠의 감독을 맡아 팀을 2025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4강에 올려놨다.

징동 게이밍 시절부터 함께한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과의 호흡이 주목할 점이다. 윤 감독과 서진혁은 징동에서 함께 LPL과 MSI를 제패하며 팀을 전성기로 이끈 바 있다. 이 같은 시너지가 한화생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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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하 코치는 지난 2022 시즌 DRX의 월즈 우승을 함께한 바 있다. 정글러 출신으로 게임 운영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23 시즌부터 한화생명과 함께하며 팀의 LCK,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우승 등에 기여했다. 2년 계약을 맺어 2027 시즌까지 한화생명과 동행한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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