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재건축 될까요?”…아파트 ‘세대’ 따라 운명 갈린다 [부동산 손자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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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시장 동향 “우리집 재건축 될까요?”…아파트 ‘세대’ 따라 운명 갈린다 [부동산 손자병법] 1세대는 H.O.T.와 S.E.S.2세대는 빅뱅과 소녀시대.3세대는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4세대는 뉴진스와 아이브...아이돌 가수의 세계에선 톱스타가 배출됐거나, 장르의 측면에서 엄청난 변화가 생긴 시점을 기준으로 세대를 구분한다. 요즘 아이돌은 5세대까지 진화했다는 기사를 본 적도 있다.그런데 우리나라 아파트들도 세대(Generation)가 있다. 과거 세대 상품이 넘어설 수 없는 특징적인 기능이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아파트가 어떤 세대에 포함되는지에 따라 자산 가치·미래 개발 방법도 모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알아둔다면 은근히 도움이 된다. 아이돌 그룹의 세대 교체처럼 아파트도 세대별 투자법이 다르다. 1세대 아이돌 HOT와 1세대 아파트 대표주자인 반포주공1단지를 합성한 이미지 [김형규 디자이너] 해당 아파트가 어느 세대인지 알면 단지 내부 구조와 숨겨진 가치가 입체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아파트 세대 구분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며, 개인 관점에 따라 일부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보편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참고용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둔다.1세대(1970~1980년대) 재건축 가능성 높은 저층 아파트품질보다는 속도를 앞세우던 시기의 아파트다. 인구가 도시로 급격히 몰려 주택이 부족했던 시기에 지어졌기 때문에 빠른 완공이 목표였다.이 때문에 아파트 구조는 매우 일률적이고 단순하다. 1세대 아파트는 복도식 판상형(널판지꼴형)이 대부분이고, 층수는 5층 아니면 15층이 대부분이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도 많다.평면은 거실보다는 방에 더 집중했다. 2베이 구조(전면 발코니로 거실과 방이 2개만 맞닿아 있는 평면)가 흔하다. 중앙난방을 주로 쓰고, 에너지 효율보단 주택 공급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창호 성능과 벽체 두께가 지금 기준보다 많이 뒤떨어진다. 1세대 아파트의 대표 격인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매경DB] 주차는 가구당 0.5대 정도인 경우가 많다. 당시엔 자가용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기이기 때문이다. 지금 가면 이중, 삼중 주차를 흔히 볼 수 있다.하지만 1세대 아파트의 투자 가치는 예상 밖으로 높다. 연식도 오래됐고, 용적률이 낮아 가구당 대지 지분이 많기 때문이다. 재건축 사업성이 가장 좋다는 뜻이다.처음 지어진 아파트들이다 보니 교통망도 빨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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