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준비금으로 토큰화자산 결제…ECB 결제망에 블록체인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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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폰테스' 가동, 유로시스템에 토큰화자산과 블록체인 직접 연결은행, ECB에 맡긴 중앙은행 준비금으로 토큰화자산 도매거래 가능도이체방크·산탄데르 등 역내 13개 기관 온보딩 마무리, 준비 완료내년 9월 36개 사업자로 확대, 2029년 디지털유로도 첫 발행 계획 등록 2026-09-22 오전 8:25:26 수정 2026-09-22 오전 9:03:08 가 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유로시스템(Eurosystem)이 토큰화 자산 거래를 중앙은행 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인 ‘폰테스(Pontes)’를 공식 가동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자체 자금 일부를 토큰화 증권에 투자하고 이를 폰테스를 통해 결제할 계획도 밝혔다. 이는 유로화를 디지털 시대에 맞게 전환하기 위한 첫 번째 구체적 조치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ECB는 21일(현지시간) 이 같은 폰테스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하고, 이제부터 유럽 중앙은행들은 토큰화 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실질적인 가교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폰테스는 주식과 채권, 기타 금융상품을 분산원장에 디지털 토큰 형태로 기록한 토큰화 자산의 도매 거래를 중앙은행에 보유한 준비금, 즉 가장 안전한 형태의 화폐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 지금까지 위험이 없는 결제자산의 부재가 블록체인 기술 확산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 가운데 하나였던 만큼 이번 프로젝트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기존 토큰화 거래는 상업은행 화폐나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 때문에 대형 금융기관이 꺼리는 신용위험이 발생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유로시스템은 디지털 시대에 보다 통합되고 혁신적이며 회복력 있는 유럽 금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13개 기관이 온보딩을 마치고 즉시 시스템을 사용할 준비를 끝냈다. 여기에는 도이체방크, 산탄데르, 소시에테제네랄, 독일재건은행(KfW), 유럽투자은행(EIB)이 포함된다. 클리어스트림을 포함한 4개 원장 운영기관도 참여한다. ECB 역시 폰테스의 직접 이용자가 될 계획이다. ECB는 별도 발표를 통해 자체 자금 가운데 소규모를 토큰화 증권에 투자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으며, 해당 매입의 결제를 폰테스를 통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기 투자 대상은 유로존 각국 정부와 지방정부, 정부기관, 유럽 초국가기관이 발행한 유로화 표시 채권이다. ECB의 자체자금 포트폴리오는 통화정책과는 별개이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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