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먹는 게 이렇게…”→먹방 고수 만나 당황 (미식전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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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원희가 제대로 된 ‘먹방 고수’들을 만나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다.

17일 오후 방송 예정인 채널S 오리지널 ‘임원희의 미식전파사’에는 먹방 유튜버 히밥과 싱어송라이터 서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말 그대로 ‘진짜 먹방’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임원희와 제작진은 첫 맛집부터 먹을 것을 앞에 두고 날카로운 눈 빛을 보내는 이들에게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다. 임원희가 “먹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이었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 만큼 두 게스트는 남다른 식사 텐션을 선보인다.

임원희는 “먹방 하는 분들은 평소에도 그렇게 많이 먹느냐”고 묻고, 히밥은 “카메라가 있건 없건 똑같다”고 단호히 말한다. 서기 역시 “우리 둘은 만나면 만나기 전 먹은 음식 이야기부터 한다”고 덧붙이며, 이들의 ‘찐 먹방 우정’을 보여준다. 이어 히밥은 “서기 체구를 보면 잘 못 먹을 것 같지만, 실제 먹는 모습을 보면 감탄이 나온다”며 “우리 따라 같이 먹다가 위가 늘어난 댄서 이승연도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히밥과 서기의 인연도 공개된다. 서기는 “축구 예능 올스타전을 계기로 친해졌다”고 운을 떼고, 히밥은 “뒷풀이 자리에서 술과 음식을 먹으며 서로 ‘우리는 운명이야’라고 느꼈다”고 말해 둘만의 특별한 케미를 전한다. 이에 서기는 “내가 싱어송라이터가 될 줄 몰랐다. 주변에서 음색이 좋다는 말을 듣고 시작하게 됐다”면서, “히밥 언니가 99.9%의 T성향인데, 언니에게 내 새 노래를 인정받을 때 제일 기분 좋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한편, 히밥과 서기의 먹방을 지켜보던 임원희는 “내 딸이 이렇게 잘 먹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이에 히밥은 “실제 부모님이 되면 생각이 바뀌실 수도 있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고, 서기는 “앞으로 활동 계획은 다음주에도 ‘미식전파사에 출연하는 것이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임원희의 미식전파사’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채널S, 채널S PLUS에서 만날 수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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