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경기 재개한 김하성, 1안타 1득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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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재활 경기를 재개했다.

구단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에 다시 합류한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웨르너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즈 트리플A)와 원정경기 3번 지명타자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기록했다.

지난 12일 샬럿 나이츠와 경기 이후 다시 실전에 나선 그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김하성이 재활 경기를 재개했다. 사진= 더램 불스 공식 X

김하성이 재활 경기를 재개했다. 사진= 더램 불스 공식 X

상대 선발 리치 힐의 초구 90.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105.1마일의 빠른 땅볼 타구를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보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지만, 잔루가 됐다.

3회에는 1사 3루에서 1루 방면으로 번트를 댔고 3루 주자 챈들러 심슨을 불러들이며 팀의 첫 득점을 냈다. 3루 주자의 빠른 발로 인한 득점이 인정돼 타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순간 판단력이 돋보인 선택이었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 출루, 다시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판을 깔았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트리스틴 피터스의 2루타로 득점했다.

다섯 번의 타석을 소화한 김하성은 9회초 대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더램은 12-3으로 크게 이겼다. 심슨은 5타수 3안타 1득점 1볼넷 기록했다. 벤 로트베트가 2타수 2안타 2득점 4타점, 제이미 웨스트브룩이 4타수 1안타 3타점 올렸다.

21번째 빅리그 시즌에 도전하는 리치 힐은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볼넷 6탈삼진 5실점 기록했다.

[마이애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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