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잇단 아동 화재 참사에 돌봄 공백·구축 아파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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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04 18:11 수정2025.07.04 18:11 지면A17

부산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화재로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은 참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가 범부처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산 아파트 화재 아동 사망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어린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생업을 위해 아이들을 두고 불안한 마음으로 밖으로 나가야 하는 부모들을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실장은 “심야 시간이나 긴급한 돌봄 공백에 대비해 돌봄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24일 부산 개금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7세·10세 자매가 사망한 데 이어 이달 2일 기장군 아파트에서도 6세·8세 자매가 화마에 목숨을 잃었다.

오유림/이현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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