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CC, 더 시에나 그룹과 매각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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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CC, 더 시에나 그룹과 매각 순항 중

국내 골프장 매각 계약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중부CC가 더 시에나 그룹과 매매계약진행을 순항 중이다.

더 시에나 그룹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과 본 계약 일정이 빠르게 진행됐음에도 자산 실사와 현장 실사, 법무 실사 과정을 마쳤다. 애경 그룹과 이견 없이 오는 20일 본 계약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중부 CC는 수도권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으로 꼽힌다. 대기업을 포함해 많은 매수 경쟁자들이 있었던만큼, 더 시에나 그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많다.

더 시에나 그룹은 2023년 로제비앙CC 인수 계약까지 진행했지만, 대광건설의 우선 매수권에 밀려 매수에 실패했다. 이후 꾸준히 수도권 골프장 매수를 위해 노력하면서 이번에 중부CC 매수에 성공했다.

더 시에나 그룹은 여주에 있는 세라지오GC 인수 진행을 마무리했고, 다음달 17일부터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해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그룹은 제주와 서울, 수도권 등 전국 단위로 이어지는 골프 네트워크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리조트와 골프장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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