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다보스포럼서 핵심광물 공급망 안보 중요성 강조…“광물 정제 편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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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고려아연 제공.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 인터뷰를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최 회장은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할 때 비용과 가격뿐 아니라 지정학적 요인과 국가안보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과 전동화 등 첨단산업 성장으로 핵심광물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특정 국가에 집중된 가공·정제 시설이 공급망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최 회장은 “비용과 가격만 걱정하던 과거의 시스템은 이제 확실히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공급망에서 지정학적 요인과 국가안보적 요인을 좀 더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인공지능(AI)과 전동화, 향후 5~10년 동안 세계 경제에 일어날 변화를 생각하면 핵심광물은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핵심광물의 채굴뿐 아니라 가공과 정제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우리는 핵심광물의 가공과 정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으며, 이는 분명 긍정적인 일”이라며 “가공 과정이 특정 국가에 얼마나 집중돼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집중이 공급망 위험을 어떻게 초래하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 미 제련소 사업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안보 확보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서 추진하는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도 언급했다.최 회장은 “테네시주에서 13종의 금속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11종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최신 핵심광물 목록에 따라 핵심광물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고려아연은 해당 사업을 통해 갈륨과 게르마늄, 인듐, 안티모니 등 반도체와 AI, 방위산업,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전략광물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최 회장은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국가 간 협력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모든 국가나 지역이 각자의 관할 구역 안에 이러한 시설을 모두 갖출 수는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최 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도 고려아연의 금속 회수·정제 기술과 제품군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서한에 따르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생산하는 금속과 소재, 부산물은 지난 20년간 12종에서 현재 20여 종으로 늘었다.최 회장은 “많은 제련 기업이 외면한 폐기물에서 회수와 정제 가능성을 찾아 이를 제품화했으며, 주기율표 전반에서 가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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