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美 군사행동 가능성 대비”…‘극단적 꼬리위험’ 경계

2 days ago 13

2025년 10월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만난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P 뉴시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군사적 행동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경제와 정치 전반에서 급격히 냉각된 양국 관계에서 경제에 이어 안보 분야 긴장감도 커지는 분위기다.카니 총리는 23일(현지시간) 공개된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고 위협하는 상황을 실제 군사적 위험으로 받아들이느냐’는 질문에 “총리라는 직책은 극단적인 ‘테일 리스크(Tail Risk·꼬리위험)’까지 살펴볼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테일 리스크는 발생할 확률은 극히 낮지만, 일단 현실화할 경우 치명적인 충격을 주는 위험을 뜻한다. 카니 총리는 “단순한 위험 관리 차원의 접근”이라면서도 “이러한 극단적 상황에 대비하지 않는다면 국가 지도자로서 무책임한 처사”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출범 이후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병합할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반복적으로 이어오며 캐나다를 자극하고 있다.특히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기습 공격과 이란 분쟁을 감행하고 덴마크령 그린란드(아일랜드) 병합 의도를 숨기지 않으면서 캐나다 내에서도 북미 대륙 우방인 캐나다조차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적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