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오기업 큐리언트는 ‘2025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자체 항암 신약인 아드릭세티닙의 상용화 가능성을 알렸다.
큐리언트는 지난 2일 아드릭세티닙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병용한 임상 1b상 결과 면역항암제에 내성을 보인 고형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치료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키트루다 처방 이력이 있는 전이성 위암 환자 한 명이 암이 완전히 사라진 완전관해를 보였고 위암·간암 환자 한 명씩은 24주 이상 암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안정병변 상태를 유지했다.
티움바이오는 항암 신약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두경부암에서 환자 11명 중 7명이 암이 상당히 줄어든 부분관해, 한 명이 안정병변을 보였고 담도암에서는 23명 중 네 명이 부분관해, 7명이 안정병변을 나타냈다. 이뮨온시아는 루닛과 협력해 CD47 항체 치료제 임상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 전략을 공개했다. 간세포암 1b상에서 에자이의 표적항암제를 병용 투여한 결과 암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질병조절률은 80%, 무진행생존기간은 8.3개월을 기록했다.
시카고=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