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첫 승 비결 "비말 단합 여행"이었다 '스페인서 대체 무슨 일?'... 데 제르비 "이제 로봇처럼 안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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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 /사진=토트넘 공식 SNS손흥민(34·LAFC)의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가 개막 7경기 만에 감격의 첫 승을 신고하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47) 감독은 선수단 미팅과 단합 여행을 반등 비결로 꼽았다.영국 매체 '가디언'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직전 허심탄회한 미팅을 거친 뒤 한층 끈끈한 조직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코번트리를 3-1로 제압했다. 무려 148일 만의 리그 승리이자 잉글랜드 1~4부 92개 구단 중 가장 늦게 신고한 마수걸이 승리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1승 3무 3패(승점 6)로 최하위에서 16위로 뛰어올랐다.손흥민이 떠난 뒤 강등권을 헤매던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3억 800만 파운드(약 5465억 원) 이상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첫 승리 전까지 단 3골에 그치며 극심한 빈공에 시달렸다.반전의 신호탄은 제임스 매디슨이 쐈다. 지난해 8월 한국 투어 도중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던 매디슨은 1년 5개월(536일) 만에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모하메드 쿠두스의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골을 넣고 기뻐하는 제임스 매디슨(오른쪽). /사진=토트넘 공식 SNS후반 4분 코번트리 잭 루도니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13분 오마르 마르무시가 이적 후 첫 득점을 올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벤 데이비스가 쐐기골을 박았다. 데얀 쿨루셉스키 역시 2025년 5월 당한 심각한 무릎 부상을 털고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다.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들의 태도를 칭찬했다. 그는 "우리도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스스로 책임을 인정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토트넘은 지난주 스페인 마르베야로 전지훈련 겸 단합 여행을 다녀왔다.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들이 가족처럼 뭉치길 바랐다"며 "경기장 위의 로봇 11명이 아니라, 친구와 형제를 위해 뛰어야 한다"고 전헀다. 부상자 복귀에 대해서도 "두 선수가 합류하면서 라커룸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반겼다.한편 프랭크 램파드 코번트리 감독은 판정에 불만을 표했다. 마르무시가 득점 과정에서 밀란 판 에베이크를 팔꿈치로 가격했다는 주장이다. 램파드 감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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