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미국은 다음 주에 이란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 회담이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나는 그들(이란)이 핵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아마도 그것을 요구할 것이다. 그들은 핵무기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에 이란과 대화할 예정이다. 합의에 서명할 수도 있다. 제 생각에는 그렇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가 두 쪽(이란과 이스라엘)을 모두 상대했고 둘 다 지쳐 있었다. 둘은 아주 열심히, 아주 악랄하게, 아주 격렬하게 싸웠고, 둘 다 집에 가는 것에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젠가는 다시 (충돌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고, 조만간 시작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