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던 대로 해야죠, 김강률 활약 기대” LG, 높아지는 고우석 의존도…PS 해별 방법은?

1 week ago 32

LG 김강률. 사진제공|LG 트윈스

LG 김강률. 사진제공|LG 트윈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전반기에 하던 대로 하는 거죠.”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58)은 20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최근 등판 때마다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고우석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G는 지난 2일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마치고 국내로 복귀한 고우석과 계약 기간 1년, 연봉 5억 원에 올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고우석은 KBO 규정상 7월 31일 이후 팀에 합류했기 때문에 올해 포스트시즌(PS)엔 뛸 수 없다. 연봉 실수령액도 잔여 3개월 치인 1억5000만 원이다.

고우석은 19일 잠실 한화전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번째 승리를 거뒀다. 고우석이 8회초를 실점 없이 막은 LG는 8회말 이재원의 결승 솔로홈런이 터지면서 2-1 신승을 거뒀다. 염 감독은 20일 “확실한 (불펜) 카드가 하나 있으니까,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염 감독에겐 고민도 동시에 있다. 고우석이 PS엔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을 무대에선 대체 카드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필승조서 큰 힘을 보탰던 베테랑 김진성(41)도 어깨 부상으로 이탈해 있기 때문에 염 감독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염 감독은 “전반기에 하던 대로 돌려 막아야 하지 않겠나(웃음). 누군가 없으면 없는 대로 하는 게 또 야구”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LG는 최근 또 한 명의 베테랑 불펜 자원인 김강률(38)이 1군에 복귀해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염 감독은 김강률의 PS 활약에 기대를 표했다.

그는 “(김)강률이가 (고)우석이가 빠진 자리를 커버해주길 기대한다. 지금은 조금 아껴 쓰면서 (고)우석이 자리를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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