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이 하락 불렀다, 이것 풀리면 주가 제자리”…삼전닉스 반토막의 진짜 원인 [여의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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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락이 하락 불렀다, 이것 풀리면 주가 제자리”…삼전닉스 반토막의 진짜 원인 [여의도란도란] 윤제민 인테그랄투자자문 대표단일 레버리지 ‘숏감마’ 연쇄반응이시장하락 부추겨…반도체 문제없다코스닥 침체로 공모주 직격탄공모가 조정 거치며 기회 올 것 매일경제와 인터뷰 중인 윤제민 인테그랄투자자문 대표. 한주형 기자 최근 국내 증시가 급격한 조정을 받으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시장이 뒤흔들리는 원인은 무엇이며, 향후 반등의 계기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 시장 변동성과 관계없이 꾸준한 성과를 목표로 일임 자산 등을 운용해 온 윤제민 인테그랄투자자문 대표를 만나 국내 증시에 대한 진단과 전망 그리고 최근 침체에 빠진 공모주(IPO) 시장 동향에 대해 들어봤다.인테그랄투자자문은 설립 5년 차를 맞이한 공모주 전문 투자자문사다. 시장의 변동성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연간 6~8%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는 IPO·포스트 IPO(상장 후 투자) 전략을 쓴다. 2021년 말 운용 개시 후 2025년 말까지의 일임 수익률은 약 47%를 기록,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41%) 대비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지금 시장은 ETF 수급 꼬임이 만든 ‘착시’윤제민 대표는 최근 코스피의 가파른 조정을 유발한 핵심 원인으로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서 파생된 수급 꼬임을 지목했다.“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단일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한 레버리지 ETF 구조 특성상, 주가가 상승할 때는 현물을 매수해야 하지만 주가가 떨어질 때는 그만큼 현물을 매도해야 하는 ‘숏감마(기초자산 변동 시 헤지 물량이 늘어나는 구조)’ 형태를 띱니다. 정상적인 시장이라면 고점 대비 20~30% 조정받으면서 받을 때 차익실현이 차분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레버리지 ETF의 숏감마 구조가 증폭시킨 변동성으로 반대매매와 강제 청산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며 한 달 만에 주가가 50%씩 급락하는 ‘하락이 하락을 부르는’ 연쇄 반응이 일어났습니다.”윤 대표는 연중반까지의 외국인 매도가 기계적 리밸런싱(자산 배분 재조정) 성격이었다면, 최근의 매도는 해외 헤지펀드들의 마진콜(증거금 부족에 따른 추가 납부 요구)에 따른 강제 청산 물량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한 달 만에 고점 대비 50% 가까이 빠지다 보니 시장 스스로 동력을 찾기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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