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크볼 첫 AG 메달 확보’ 이준석, 상대 부상으로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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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크볼 대표팀 이준석이 19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준결승서 서브하고 있다. 나고야|뉴시스

한국 테크볼 대표팀 이준석이 19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준결승서 서브하고 있다. 나고야|뉴시스

[나고야=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한국 테크볼(Teqball) 대표팀의 주장 이준석(27)이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준석은 19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서 상대 선수의 부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를 12-10으로 이긴 그는 2세트 3-2로 앞선 상황서 상대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진 뒤 그대로 경기가 종료돼 승리를 거뒀다.

그와 맞선 쿠웨이트의 자이드 에이단은 왼쪽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쿠웨이트 대표팀서 즉각 조치를 취했지만 경기가 재개되지는 못했다.

이준석은 20일 결승서 이라크의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와 맞붙는다.

그는 경기 후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굉장히 많은 상상을 했다. 어젯밤에도 호텔 사우나에 앉아 ‘결승까지만 가고 싶다’는 상상을 했는데, 그 순간이 오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결승행에도 세리머니 대신 상대 선수를 위로한 그는 “결승에 가서 기쁘지만 경기가 상대 선수의 부상으로 끝나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서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테크볼은 축구와 탁구의 요소를 결합한 스포츠로, 특수 제작된 곡면 테이블서 축구와 같은 규격의 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표팀서는 이준석을 필두로 이태빈(25), 김은준(24), 장은서(21) 등 4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대표팀은 남자 단식(이준석), 복식(이준석·이태빈), 혼합 복식(김은준·장은서) 등 3개 종목에 출전했다.

나고야|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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