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새 출발’ 일본은 ‘연속성’, 이란은 ‘내부 경쟁’, 호주는 ‘강팀 스파링’…북중미월드컵 후 서로 다른 ‘아시아 4강’의 아시안컵 대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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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시안컵을 약 3개월 앞두고 아시아 강호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의 로베르트 모레노,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이란의 아미르 갈레노에이, 호주의 토니 포포비치 감독(왼쪽부터). 뉴시스·AP뉴시스[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2027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약 3개월 앞두고 아시아 강호들이 저마다의 방향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아시안컵은 내년 1월 7일 사우디아라비아서 개막한다. 6일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아시아 상위 4개국인 일본(17위), 이란(23위), 호주(26위), 한국(32위)은 2026북중미월드컵 이후 팀 상황에 맞는 방향을 설정하고 9~10월 A매치를 소화했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스페인)을 선임해 새 출발한 한국과 달리 세 팀은 기존 감독 체제를 이어갔다. 하지만 차이는 있었다.일본은 리더십과 선수 구성 모두 연속성에 무게를 뒀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일본)은 월드컵 32강서 브라질에 1-2로 패했고, 계약기간은 7월까지였다. 하지만 일본축구협회는 그에게 내년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맡겼다. 이번 A매치서 선수 구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모리야스 감독은 월드컵 최종명단 26명 중 20명을 다시 소집했다. 일본은 9월 24일 우루과이(3-1), 28일 베네수엘라(2-1), 이달 1일 에콰도르(0-0 무·승부차기 승), 5일 뉴질랜드(2-1)를 상대로 3승1무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이란은 베테랑을 중심축으로 두면서 내부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월드컵 조별리그서 3무로 탈락한 뒤 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이란)을 유임했다. 간판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알 와슬), 주장이자 측면 수비수 에산 하지사피(세파한) 등 베테랑들을 활용하면서도 부분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이란 정부와 마찰을 빚어 월드컵 최종명단서 빠졌던 역대 A매치 득점 2위(57골) 사르다르 아즈문(알 아흘리)도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우즈베키스탄전(1-3), 28일 러시아전(0-2)서 잇달아 패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었다.호주는 세계 정상급 상대와 직접 부딪치며 경쟁력을 점검하는 길을 택했다. 월드컵 32강서 탈락한 이후에도 토니 포포비치 감독(호주) 체제를 유지한 호주는 지난달 25일과 29일 안방서 브라질과 2경기를 치렀다. 1무1패를 기록했지만 결과보다 강팀을 상대로 현재 전력을 확인하는 데 의의를 뒀다. 포포비치 감독은 “앞으로도 최상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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