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당 2억원·제작 6~8주”…SCL AI 맞춤형 암백신, 2028년 첫 투여 목표

1 day ago 10

최정균 네오젠로직 CEO 겸 카이스트 교수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교보증권 본사에서 열린 ‘2026 R&D Day’에서 AI 기반 암백신 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네오젠로직은 2028년 개인맞춤형 암백신의 첫 환자 투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닷컴 개인맞춤형 AI 암백신 한 명분을 만드는 데 현재 임상 1상 기준으로 약 2억원이 들고, 제작에도 6~8주가 걸릴 수 있다는 설명이 나왔다. SCL사이언스는 간암·위암·난소암을 대상으로 개인맞춤형 암백신 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8년부터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할 계획이다.SCL사이언스는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교보증권 본사에서 ‘2026 R&D Day’를 열고 자회사 네오젠로직의 AI 기반 암백신 개발 전략과 임상 계획을 공개했다. 회사는 올해 위탁개발생산기관 확보를 추진하고, 2027년부터 한국과 일본에서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한 뒤 2028년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개인맞춤형 암백신은 환자의 암세포에서 면역세포가 공격할 가능성이 높은 표적을 찾아 환자별로 백신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네오젠로직은 AI 플랫폼 ‘딥네오(DeepNeo)’와 ‘렉시네오(LexiNeo)’를 활용해 암세포 표적이 환자의 면역체계에 제시되고 T세포와 B세포에 인식돼 면역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을 예측한다. 최정균 네오젠로직 CEO 겸 카이스트 교수는 이날 동아닷컴의 질문에 “현재 계약을 앞두고 있는 회사에서 임상 1상 환자당 비용을 약 2억원 수준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며 “확정된 금액은 아니지만 대략 그 정도”라고 말했다. 환자별 백신 제작에는 약 6~8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여기서 2억원은 향후 상용화 때 환자가 실제 부담할 치료비를 뜻하지 않는다. 임상 단계에서 환자 한 명분의 맞춤형 백신을 제작·공급하는 데 필요한 비용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최 CEO는 맞춤형 백신이 환자별로 소량 생산되는 만큼 현재는 비용이 높지만, 향후 병원이나 지역별로 소규모 생산시설이 구축되면 제조비를 낮출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간암·위암·난소암부터…범용 백신은 대장암 우선 탐색네오젠로직이 준비 중인 개인맞춤형 암백신 파이프라인은 간암 수술 후 재발 방지를 목표로 하는 ‘DLV-N1’, 위암 보조항암치료와 병용하는 ‘DLV-N2’, 난소암 유지요법을 목표로 하는 ‘DLV-T1’ 등이다. 난소암에서는 PARP 저해제와의 병용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최 CEO는 임상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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