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빼고 디테일 채웠다…르세라핌 ‘Made My Night’의 유연한 변신

1 week ago 13

사진│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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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강렬한 안무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무대에서 선보여온 르세라핌이 이번에는 힘을 빼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강점을 증명하고 있다. 이들은 싱글 2집 ‘Made My Night’에서 리듬을 타는 여유와 섬세한 표정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르세라핌은 지난 11일 싱글 2집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Made My Night’로 활동에 나섰다. 특별한 누군가를 만나 밤새 시간을 보내는 즐거운 순간을 노래한 곡으로, 전작에서 강조한 강렬한 색깔과 달리 밝고 편안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멤버들 역시 이번 곡을 통해 한층 성숙하고 편안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변화는 퍼포먼스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Made My Night’의 안무는 음악의 리듬과 분위기를 유연하게 따라간다. 멤버들은 동작의 크기와 속도를 조절하며 곡의 흐름을 살리고, 손끝과 시선, 표정으로 가사 속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힘을 덜어낸 자리에 디테일을 채워 넣은 셈이다.

다섯 멤버가 함께할 때 살아나는 시너지도 곡의 완성도를 높인다. 서로 시선을 나누며 동작을 주고받고 자연스럽게 미소를 지어 보이는 장면에서 팀 고유의 끈끈한 관계성이 드러난다. 각자의 기량을 과시하기보다 함께하는 순간을 즐기는 모습이 ‘Made My Night’의 곡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신곡은 발매 5일 만에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수 332만 3786회를 기록했다. 글로벌 행보도 이어지며, 르세라핌은 ‘블리즈컨 2026’ 무대와 미국 ‘제니퍼 허드슨 쇼’ 출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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