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일씩 걸리던 상장심사, 70일로 줄었다…빨라진 바이오 IPO 시계

1 hour ago 3

증권 > 국내 주식 140일씩 걸리던 상장심사, 70일로 줄었다…빨라진 바이오 IPO 시계 거래소, 산업별 전담심사 도입평균 심사 140→70일로 단축넥스아이 41일만에 최단 승인 한국거래소 전경[출처=연합뉴스]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 기업의 기업공개(IPO)에 걸리는 시간이 크게 감축됐다. 한국거래소가 산업별 전담 심사체계를 가동하면서 바이오 기업의 기술특례상장 심사기간이 4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는 것이다. 과거 복잡하고 까다로운 기술 검증 탓에 투자자들이 지치기 일쑤였던 바이오 상장심사가 속도를 회복하면서 신약개발 기업들도 상장 과정에서 부담을 한층 덜게 됐다는 평가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 기업의 기술특례상장 평균 심사기간은 70영업일로 2022년(140영업일)의 절반에 불과했다. 2023년 126영업일, 2024년 102영업일, 지난해 76영업일로 해마다 단축된 흐름이 올해까지 이어졌다. 같은 기간 기술특례상장 기업 전체의 평균 심사기간도 110영업일에서 64영업일로 41.8% 줄었다.바이오 기업과 일반 상장기업 간 격차도 눈에 띄게 좁혀졌다. 2022년만 해도 바이오 기업의 심사기간은 기술특례상장 전체 평균보다 30영업일이나 길었지만 올해는 그 차이가 6영업일로 대폭 축소됐다.바이오 기업은 태생적인 특성상 상장심사가 길어지기 쉽다. 당장의 매출이나 이익보다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력과 임상개발 현황, 미래 사업성 등을 중심으로 상장 적격성을 평가받는 데다 별도로 전문가들의 검증까지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기술력 추가 검증이나 자료 보완이 필요해지면 심사가 수개월씩 늘어지기도 했다.심사 속도를 끌어올린 배경으로는 거래소가 지난 2024년 7월 구축한 산업별 전문 심사체계가 꼽힌다. 거래소는 당시 기술특례상장 기업과 일반기업의 심사를 분리하고 바이오·정보통신기술(ICT)·제조업 등 업종별 전담 조직을 꾸렸다. 적체된 심사 물량을 털어내기 위한 특별심사 태스크포스(TF)도 가동했다.상장 주관사와의 사전협의로 핵심 쟁점을 예비심사 청구 이전에 걸러내도록 한 것도 효율을 높인 요인이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원칙상 예비심사 처리기간인 45영업일에 최대한 가깝게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방침이다.최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넥스아이는 달라진 심사 속도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넥스아이는 지난 7월 21일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41영업일 만인 이달 17일 승인을 받았다. 올해 기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