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ERA 0.45+개인 7연승…‘S 비율 80.7%+땅볼 비율 66.7%’ 공격적 투구 진수 보여준 KT 고영표의 클래스 [SD 수원 스타]

6 days ago 12

KT 고영표가 20일 수원 두산전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수원=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KT 위즈 우완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35)의 엄청난 기세를 막을 자가 보이지 않는다.고영표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3안타(1홈런)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팀의 9-8 승리를 이끌고 13승(6패)째를 따냈다. 2연승을 질주한 선두 KT(78승4무47패)는 5년만의 정규시즌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이달 첫 등판인 3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서 3이닝 7실점으로 흔들린 고영표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는 7이닝 4안타 1사구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때부터 두산전까지 최근 3경기서 단 하나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고, 20이닝 1실점(ERA 0.45)의 안정감을 자랑했다. 7월 19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개인 7연승이다.시작부터 위력을 뽐냈다.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부터 4회초 안재석까지 11명을 잇달아 덕아웃으로 돌려보냈다. 4회초 2사 후 중견수와 우익수의 매끄럽지 못한 수비로 김민석에게 2루타를 맞아 퍼펙트 행진이 멈췄지만, 후속타자 양의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KT 고영표가 20일 수원 두산전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이후 투구도 깔끔했다. 6회초 1사 후 김기연에게 안타, 7회초 1사 후 양석환에게 솔로홈런(시즌 4호)을 허용한 게 전부였다. 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았고, 7회까지 잡아낸 아웃카운트 21개 중 15개를 땅볼로 처리했다. 또한 88구 중 스트라이크(S) 비율이 무려 80.7%(71구)로 공격적이었다.KT 타선은 홈런 3방을 앞세워 고영표를 지원사격했다. 1회말 1사 1·3루서 샘 힐리어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고, 장준원이 2회말 3점, 3회말 2점홈런(시즌 4·5호) 등 개인 2번째 연타석 홈런을 쳐내 초반부터 승기를 잡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한승택도 5회말 솔로홈런(시즌 2호)을 보탰다.승리까지 가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불펜의 붕괴로 큰 위기에 직면했다. 고영표에 이어 8회초 등판한 스기모토 코우키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4실점(3안타 3자책)했고, 주권(0.1이닝 1안타 1실점), 손동현(0.2이닝 2안타(2홈런) 2실점)마저 흔들렸다.하지만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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