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해킹에 털린 신한은행, 보안예산 10% 줄였다…5대은행중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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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올해 406억 편성…KB국민 861억 최다 뉴시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에 국내 금융회사들이 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일부 시중은행의 정보보호 관련 예산이 지난해보다 되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5만 명이 넘는 고객정보를 털린 저축은행은 출시된 지 10년이 넘은 구형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을 사용해온 사실이 드러났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올해 정보보호 예산이 가장 적은 곳은 신한은행(405억9100만 원)이었다. 올해 정보보호 관련 예산은 KB국민은행(860억7500만 원), NH농협은행(801억3400만 원), 하나은행(636억3500만 원), 우리은행(615억6600만 원) 순으로 많았다.신한은행은 지난해 관련 예산을 452억9400만 원으로 편성했지만 올해 약 10.4% 줄였다. 해킹 공격으로 고객 신한은행에서만 약 2만5000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등 은행권 중 가장 피해가 컸던 배경에 이 같은 비용 축소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정보기술(IT) 예산 중 정보보호 관련 예산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신한은행이 9.1%로 가장 낮았다. 비중은 하나은행이 12.2%로 가장 높았고, NH농협은행(10.5%) KB국민은행·우리은행(9.9%)이 뒤를 이었다.이날 조국혁신당 김형연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해킹 공격으로 고객 5만3024명의 정보가 유출된 예가람저축은행은 2016년 1월 출시된 버전의 DB를 최근까지도 사용했다. 공식 보안패치 지원이 종료될 정도로 오래된 버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실시한 IT보안 점검에서 전체 12개 항목 가운데 3개 항목을 ‘미흡’으로 보고했다.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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