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높시스와 교육·연구 협력 협약
글로벌 수준 AI반도체 인재 육성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거점 도약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글로벌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기업 시높시스와 손잡고 AI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과 공동연구에 나선다.
GIST는 8일 교내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시높시스와 AI반도체 분야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반도체 산업의 기술 복잡성이 높아지고 인공지능(AI) 기술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산업계와 학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AI반도체 특화 교육과정 공동 운영을 비롯해 전문가·재직자 교육 프로그램, 학생·연구자·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지식공유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 인증, 경진대회, 공동연구 등을 포함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높시스는 반도체 설계부터 시스템 개발과 검증까지 아우르는 ‘실리콘 투 시스템즈(Silicon to Systems)’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반도체 설계자동화와 반도체 설계자산(IP),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AI와 모빌리티, 에너지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GIST는 반도체 설계와 시뮬레이션, 가상 검증,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 분야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 중심의 교육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높시스는 자사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SARA(Synopsys Academic & Research Alliances)를 통해 반도체 설계 인프라 구축과 교육을 지원한다.
GIST는 지난 3월 반도체융합기술원을 출범시키며 AI반도체 분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AI반도체 설계와 설계 검증, 패키징·테스트까지 연결되는 전주기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향후 삼성 파운드리와의 협력까지 연계해 설계와 공정, 패키징, 검증, 실증을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추진 중인 AI반도체연구원을 중심으로 AI 알고리즘과 AI반도체, 산업현장 실증을 연결하는 연구 체계를 구축해 국가 AI반도체 전략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GIST는 시높시스를 비롯해 Arm, 삼성 파운드리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연구·인재 양성 거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GIST 임기철 총장은 “이번 시높시스와의 협력은 GIST가 추진하는 AI반도체 전주기 혁신 전략을 한층 고도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GIST는 AI 알고리즘·AI반도체·AX 실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국가 전략 거점으로서 대한민국 AI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고도화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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