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선발진 붕괴의 주범 ‘스쪽이-글쪽이’, 재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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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글래스노우-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일러 글래스노우-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재 LA 다저스 선발진이 무너졌다는 평가를 받는 가장 큰 이유인 블레이크 스넬(33)과 타일러 글래스노우(32)가 드디어 복귀를 준비한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스넬과 글래스노우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불펜 투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는 캐치볼 다음의 재활 단계. 이제 두 투수는 불펜 투구, 라이브 BP,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치를 예정. 물론 이 기간 동안 부상이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

아직 복귀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불펜 투구가 재활의 사실상 첫 단계이기 때문. 라이브 BP 혹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돌입해야 구체적인 시기를 알 수 있다.

앞서 스넬은 지난 4월 초 왼쪽 어깨 염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에는 구조적 손상이 없어 금방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스넬은 불펜 투구 직전에 어깨 통증을 호소해 주사 치료를 받았다. 이후 스넬은 한동안 휴식을 취했고, 이 사이 LA 다저스 선발진에 계속 문제가 생겼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마운드를 이끌어야 할 스넬이 2경기만 던지고 이탈한 것. 이는 LA 다저스에게는 최악의 소식.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글래스노우는 지난 4월 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을 소화한 뒤, 어깨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메이저리그 대표 유리 몸이 또 깨진 것. 이후 글래스노우는 최근 불펜 투구 실시 후 다시 캐치볼 훈련으로 되돌아갔다. 허리 통증 때문.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글래스노우가 11일 다시 불펜 투구를 실시 한다는 것으로 볼 때, 허리 통증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두 투수는 LA 다저스 선발진의 핵심. 야마모토와 함께 LA 다저스를 이끌어야 할 투수. 하지만 두 투수의 이탈은 이미 장기화된 상태.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시즌 아웃이라는 최악의 결과가 아닌 것이 천만다행. 이들이 순조롭게 재활 단계를 밟아 전반기 내에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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