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세부 일정이 공개됐다
WBC를 개최하는 WBCI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3월 열리는 대회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C조에 속한 한국은 일본 도쿄에 있는 도쿄돔에서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첫 대결은 3월 5일 오후 7시 체코와 경기다. 같은조 최약체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며 부담을 덜 수 있게됐다.
첫 경기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7일 오후 7시에는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과 대결한다.
7일 저녁 경기로 일본을 상대한 이후 8일 오후 12시에 또 다른 까다로운 상대 대만과 붙는다.
이어 9일 오후 7시 호주와 조별예선 최종전을 가질 예정이다.
조 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한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론디포파크에서 8강전을 갖는다.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가 속한 D조가 8강 상대다.
조 1위일 경우 D조 2위, 2위일 경우 D조 1위와 단판 승부를 벌인다. 여기서 이기면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챔피언십라운드에 진출한다.
지난 2006년 준결승, 2009년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2013년 대회를 시작으로 3회 연속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에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