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카이치, 16~17일 개각·자민 인사…“미중 염두, 정권 골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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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외교·안보 3문서 개정 추진 위해 주요 각료 유임 경쟁자 끌어안기…‘포스트 다카이치’ 포섭, 재임 꾀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오는 16~17일 단행할 개각과 집권 자민당 간부 인사에서 미국·중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외교·안보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핵심 인사를 유임할 전망이다. 내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재선해 총리직을 이어가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10일 지지통신,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16일 자민당 간부 인사, 17일 개각을 각각 실시할 방침이다. ◆미중 외교·안보 3문서 개정 추진 위해 주요 각료 유임특히 다카이치 총리는 외교·안보 분야의 계속성을 중시한 인사를 할 계획이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방위상은 유임될 공산이 크다. 핵심 각료를 유임시켜 정권의 골격을 유지한다. 다카이치 총리가 이들을 유임해 “안보 3문서와 미국·중국에 대한 대응에 전력을 다한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이 태평양 방면에서 군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우크라이나 전투를 통해 ‘새로운 전투 방식’이 부각되는 등 안보 환경은 급격히 변하고 있다면서, 연내 안보 3문서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한 정부 관계자는 “방위상을 바꿀 필요가 없다”고 통신에 지적했다.일본에게 있어서 미국, 중국과의 외교 관계는 정권의 향방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다. 오는 24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은 미중의 접근, 밀착을 경계하고 있다. 모테기 외무상은 제 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에서 외무상을 역임한 베테랑이다. 지난해 10월 다카이치 내각이 출범하자 다시 외무상으로 임명됐다.다카이치 총리는 대미 협상 경험이 풍부한 모테기 외무상을 유임할 생각이다. 게다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해 11월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을 하면서 중일 관계는 악화된 상황이다.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 7월 방문지인 필리핀에서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짧게 대화했다. 그러나 중국 측은 이러한 접촉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는 등 다카이치 정권과 거리를 두고 있다.모테기 외무상은 중국과의 관계와 관련해 전략적 호혜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하고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견지하고 있다.다카이치 총리의 측근은 아사히에 “총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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