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北 지뢰 매설,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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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경선 요새화 과정서 매설 추정” 대응 조치엔 “군사 작전” 공개 안해 현장선 北지뢰 추가 발견… 최소 4발 李, 사고 8일만에 “철저 조사” 지시 DMZ 폭발현장서 발견된 北 지뢰 군과 유엔군사령부의 3차 합동 현장 조사가 진행된 29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폭발 현장 일대에서 발견된 북한의 수지반보병지뢰. 이날 지뢰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21일 폭발한 2발과 당시 장병들이 목격했다고 진술한 1발에 더해 최소 4발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작은 사진은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와 같은 기종의 지뢰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29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정전협정 위반이 명백하고 책임이 북한에 있기 때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 현장 인근에서 북한군 지뢰가 추가로 발견된 가운데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지뢰를 매설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유실된 지뢰일 가능성은 매우 작다”면서 “국경선 요새화와 관련해 (매설)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이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뒤 2024년부터 추진한 ‘국경선화’ 작업의 일환으로 의도적으로 MDL 이남에 지뢰를 매설했다는 것.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는 이날 3차 합동 조사에서 미폭발 북한군 지뢰 1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21일 폭발한 2개와 폭발 당시 목격했다는 진술이 나온 1개에 더해 일대에 최소 4개의 지뢰가 매설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 것. 권대원 합동참모본부 차장은 유엔사도 두 폭발 지점과 추가 발견 지뢰가 MDL 이남에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북한군 소행 여부가) 확정이 되면 유엔사와 국제사회와 공조해서 명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응 수단은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면서도 군사작전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유엔사는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추가로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유엔사도 MDL 이남에 지뢰가 매설됐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으로 결론을 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강 장관은 지뢰 매설 시점에 대해선 “2025년 9월에 (북한군이) 지뢰를 설치했던 것보다는 훨씬 더 먼저 매설한 것”이라며 “적어도 1년은 훨씬 지난 것 같다”고 말했다. 목격된 지뢰 위에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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