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현 주6일 고물상 일하며 KMMA 챔피언 등극 [종합격투기]

8 hours ago 1

타이틀매치 3경기 포함 KMMA31 성료
고영현은 정재석을 꺾고 미들급 챔피언
“격투기 수련과 출전이 유일한 즐거움”
신효제는 엄태현을 이겨 1차 방어 성공
도전자 천하윤에 타이틀을 뺏긴 김완준
뽀빠이연합의원KMMA32대구 8월23일

아마추어 종합격투기대회 ‘뽀빠이연합의원KMMA31대구’가 7월5일 토요일 대구광역시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영현(헤이브로MMA)은 ‘뽀빠이연합의원KMMA31대구’ 메인이벤트로 진행된 KMMA 미들급 챔피언결정전에서 정재석(팀매드본관)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KMMA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가운데)이 ‘뽀빠이연합의원KMMA31대구’ 세 체급 타이틀매치 출전 선수와 함께 페이스오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 제공

KMMA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가운데)이 ‘뽀빠이연합의원KMMA31대구’ 세 체급 타이틀매치 출전 선수와 함께 페이스오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 제공

KMMA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가운데)이 ‘뽀빠이연합의원KMMA31대구’ 세 체급 타이틀매치 출전 선수와 함께 페이스오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 제공

KMMA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가운데)이 ‘뽀빠이연합의원KMMA31대구’ 세 체급 타이틀매치 출전 선수와 함께 페이스오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 제공

언더독으로 평가된 고영현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정재석의 모든 레슬링 공격을 차단하고 강력한 타격을 끊임없이 퍼부었다. “평소 고철상에서 일주일 중 6일을 쉴 틈 없이 일한다. 격투기를 수련하고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내 삶의 유일한 낙”이라며 밝힌 소감도 감동을 줬다.

KMMA 밴텀급 챔피언 신효제(김대환MMA)는 과거 자신에게 1패를 안겨준 도전자 엄태현(대구팀매드)을 이겨 첫 타이틀 방어를 해냈다. 복싱을 주특기로 하는 엄태현의 원투 공격을 어퍼컷으로 끊고 스트레이트와 훅을 계속 적중시키면서 판정 3-0으로 이겼다.

KMMA 페더급 챔피언 김완준(전주팀매드)은 리치가 자신보다 긴 도전자 천하윤(팀아투아전욱진멀티짐)을 상대로 거리를 상쇄시키는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 전략을 가져왔다.

하지만 태클 공격 시도 중 천하윤의 긴 팔이 김완준의 목에 제대로 감겼다. 결국 김완준은 천하윤이 구사한 길로틴 초크를 풀지 못하고 실신하면서 KMMA 페더급 타이틀 방어를 하지 못했다.

KMMA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가운데)이 ‘뽀빠이연합의원KMMA31대구’ 세 체급 타이틀매치 출전 선수와 함께 페이스오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 제공

KMMA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가운데)이 ‘뽀빠이연합의원KMMA31대구’ 세 체급 타이틀매치 출전 선수와 함께 페이스오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 제공

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로드FC·스파이더 주짓수 해설위원이 의기투합해 만든 단체다. 우리나라 선수들도 외국처럼 30전 이상의 아마추어 시합을 경험하면 해외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2022년 10월부터 매달 대회를 열고 있다.

정용준 공동대표는 “아마추어는 전적이 남지 않기에 그 전 대회보다 성장했는가 아닌가가 가장 중요한 성공 지표다. KMMA가 매월 개최하는 이유는 선수들이 달마다 자신의 기량이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 빨리 확인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블랙컴뱃, ZFN, 로드FC, 링챔피언십 등 국내 모든 주요 격투기 단체가 KMMA 선수들을 영입해 출전시키고 있다. 2025년 7월부터는 일본 대회 워독과 ACF에서도 프로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KMMA 파이터 에이전시에는 일본 RIZIN 심유리, 블랙컴뱃 남의철 최순태, ZFN 최찬우, 로드FC 김기환 등 선수 수십 명이 소속되어 활동 중이다.

김대환 UFC 해설위원, 차도르 UFC 해설위원, 남의철 블랙컴뱃 파이터, 이둘희 블랙컴뱃 해설위원, 홍석현 블랙컴뱃 캐스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계진이 아마추어대회 생방송을 하는 것 또한 KMMA만의 장점이다.

다음 대회는 8월23일 ‘뽀빠이연합의원KMMA32대구’ 종합격투기 대회와 9월14일 ‘뽀빠이연합의원K주짓수챔피언십3’ 주짓수 대회다.

KMMA는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과 만재네, 산더미미성돼지국밥, OPMT, FILA동성로점, 동성로만화카페 골방, 핸즈커피대구다운타운점, 세미앙대구점, 라앤디스튜디오대구점, 멘파워비뇨기과, 바이탈무애주짓수도복, 킹덤주짓수, 도장보험전문 신재영팀장, 킹덤주짓수, 애드바이드, 파이널플래쉬, 백년농가, 차도르의 후원으로 제공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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