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골골골골 + 저메인 포트트릭!’ 막강 화력 일본, 3군도 강하다!…동아시안컵 홍콩전 6-1 화력쇼 [MK용인]

8 hours ago 3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국가대표팀이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애슐리 웨스트우드 감독의 홍콩을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일본은 8일 용인미르스티다움에서 열린 홍콩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 6-1 대승을 거뒀다.

경기 내내 일본이 분위기를 압도했다. 전반전에만 5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혼혈 공격수 저메인 료가 4골을 터뜨리며 괴력을 보였다. 홍콩은 후반전 추격골을 넣었으나, 1골에 그쳤다.

사진=동아시아축구연맹(EAFF) SNS

사진=동아시아축구연맹(EAFF) SNS

일본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미야시로 타이세이-카키타 유키- 저메인 료, 소마 유키-가와베 하야오-이나가키 쇼-쿠보 토지로, 코가 타이요-아라키 하야토-안도 토모야, 피사노 알렉상드르가 나섰다.

홍콩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맷 오르-페르난도-주니뉴-쑨 밍 힘, 거르빅-응안 척판, 탄 축 룩-찬 신이치-존스-루 쯔난, 얍 홍 파이가 나섰다.

사진(용인)=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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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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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저메인이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을 선보였다. 전반 4분 좌측면 소마의 크로스를 저메인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이 격차를 벌렸다. 선제골을 만든 소마-저메인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10분 좌측면 소마의 왼발 크로스를 쇄도하던 저메인이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몰아친 일본이 막강한 화력을 보였다.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미드필더 이나가키가 빠르게 전진했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3분 뒤 네 번째 골까지 터졌다. 전반 23분 완벽한 연계 플레이로 홍콩을 제압했다. 수비수 코가의 패스를 시작으로 가와베, 카키타를 거쳐 저메인이 왼발 낮은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4-0.

사진(용인)=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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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다섯 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전반 26분 우측면 쿠보가 롱패스를 받은 뒤 돌파를 이어갔다. 수비를 제치고 찔러 넣은 패스를 저메인이 슈팅으로 돌려놓으며 5-0이 됐다.

홍콩은 빠르게 변화를 가져갔다. 전반 30분 응안 척 판을 빼고 마이클 우데불루조르를 투입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두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냈다. 홍콩은 페르난도를 빼고 웡 와이를, 일본은 카키타, 저메인을 빼고 나카무라 소타, 야마다 신을 투입했다.

잠잠했던 홍콩이 한 골을 추격했다.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탄 춘 록의 크로스를 맷 오르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일본이 전력을 가다듬었다. 후반 18분 토지로, 가와베를 빼고 오제키 유토, 사토 류노스케를 투입했다. 이어 홍콩은 후반 22분 맷 오르, 주니뉴를 빼고 카일 라우, 마하마 아왈을 투입했다.

사진(용인)=김영훈 기자

사진(용인)=김영훈 기자

홍콩이 다시 일본을 긴장케 했다. 후반 34분 역습 상황을 맞이했다. 좌측면 카일 라우가 빠르게 볼을 몰고 전진했다. 상대 수비를 침착하게 벗겨낸 뒤 오른발 슈팅을 이어갔다. 피사노 골키퍼를 지나쳤지만, 반대편 골대를 강타했다.

일본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도가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다. 그러나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경기 종료 직전 일본이 기어코 여섯 번째 골을 터뜨렸다. 교체 투입한 나카무라 저돌적인 돌파 후 끈질기게 볼을 따내며 홍콩의 골망을 갈랐다.

일본은 5골 차 리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용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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