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확대만으론 부족…전월세 안정 위해 정책 전반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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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물량 감소에 기존 임대매물도 축소매매시장 이동 막히며 임차 수요 누적전세 월세화 가속…세입자 주거비 부담↑“공급 입주까지 시차…임차인 대책 함께 가야” 등록 2026-09-23 오전 5:09:02 수정 2026-09-23 오전 5:09:02 가 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매매와 전세·월세까지 수도권 주택 시장의 ‘트리플 강세’가 이어지면서 임차인 주거 안정을 위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출 규제 등으로 기존 임차 수요가 매매시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기존 임대매물 축소가 겹치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공급 확대와 함께 기존 임대주택의 이탈을 줄이고 매매와 임대차 간 주거 이동을 원활하게 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8·3 세제개편안 발표가 한 달이 가까워지면서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부담을 우려한 급매물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일 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에 매물정보가 게시돼 있다.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22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전월세 시장이 위축된) 가장 결정적 이유는 입주 물량 감소”라며 “대출 규제와 실거주 강화로 인해 회전이 안 되고 전세에 남아 있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신규 입주 물량뿐 아니라 기존 매물 회전도 줄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전월세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시장 위축의 핵심 요인으로 꼽고 있다.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은 줄어드는데 대출 규제와 실거주 강화 등으로 전세 물건은 줄고 가격이 뛰고 있다. 그럼에도 전세에서 매매로 이동하지 못한 수요가 시장에 남은 데다 결혼·독립에 따른 가구 분화와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까지 유입되면서 임차 수요가 누적돼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도 “현재 전월세 시장은 일단 수급 불균형이 제일 문제”라며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함께 매각·실거주 전환 등으로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임차 매물이 줄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제는 새로 공급되는 주택뿐 아니라 기존 임대주택도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임대사업자가 보유했던 주택이 매매 후 실거주용으로 바뀌거나 주택 매각을 위해 공실로 전환되면서 임대 재고 자체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임대사업자 물건이 매매 거래가 되면 실거주로 바뀌지 않느냐”며 “매물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도 외곽 지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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